한국시리즈란 무엇일까? 정규시즌과 포스트시즌 차이
야구를 보다 보면 봄부터 여름까지 열심히 순위를 다퉜는데, 가을이 되면 분위기가 완전히 달라집니다.
"포스트시즌 진출 확정."
"가을야구에 간다."
"한국시리즈 직행."
처음에는 조금 궁금했습니다.
정규시즌에서 1위를 정했는데 왜 다시 경기를 하는 걸까요?
그리고 5위도 우승할 수 있다면 정규시즌 순위는 왜 그렇게 중요할까요?
오늘은 정규시즌이 끝난 뒤 시작되는 또 하나의 승부, KBO 포스트시즌을 알아보겠습니다.
[목차]
⚾ 144경기, 정규시즌에서 순위를 정한다
🍂 5위부터 시작하는 가을야구
🏆 1위는 한국시리즈로 바로 간다
🔥 마지막 4승, 한국시리즈 우승

⚾ 144경기, 정규시즌에서 순위를 정한다
KBO리그 정규시즌(Regular Season)은 현재 각 구단이 144경기를 치릅니다.
10개 구단 전체로는 720경기입니다.
긴 시즌을 거쳐 각 팀의 순위가 결정됩니다.
그런데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정규시즌 상위 5개 팀에게는 포스트시즌(Postseason)에 진출할 기회가 주어집니다.
우리가 흔히 말하는 '가을야구'가 바로 이것입니다.
그리고 정규시즌 순위가 높을수록 훨씬 유리한 위치에서 시작합니다.
🍂 5위부터 시작하는 가을야구
가장 먼저 만나는 경기는 와일드카드 결정전(Wild Card)입니다.
정규시즌 4위와 5위가 맞붙습니다.
그런데 조건이 똑같지 않습니다.
와일드카드 결정전은 최대 2경기인데, 4위 팀은 한 번만 이기거나 비겨도 다음 단계인 준플레이오프에 진출합니다.
반면 5위 팀은 두 경기를 모두 이겨야 합니다.
정규시즌에서 한 계단이라도 높은 순위를 차지하는 것이 중요한 이유가 여기서부터 보입니다.
와일드카드 승리팀은 3위 팀과 준플레이오프(Semi-playoff)를 치릅니다.
준플레이오프는 5전 3선승제입니다.
먼저 3승을 거둔 팀이 다음 단계로 올라갑니다.
🏆 1위는 한국시리즈로 바로 간다
준플레이오프를 통과했다고 끝이 아닙니다.
이번에는 정규시즌 2위 팀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 경기가 플레이오프(Playoff)입니다.
플레이오프 역시 5전 3선승제로 진행되고, 승리한 팀이 드디어 한국시리즈에 올라갑니다.
그렇다면 정규시즌 1위는 어디에 있을까요?
한국시리즈에서 기다립니다.
정규시즌 우승팀은 와일드카드, 준플레이오프, 플레이오프를 거치지 않고 한국시리즈에 직행합니다.
쉽게 순서만 기억해보면 이렇습니다.
5위 → 와일드카드부터
4위 → 와일드카드부터
3위 → 준플레이오프부터
2위 → 플레이오프부터
1위 → 한국시리즈 직행
이렇게 놓고 보면 정규시즌 1위가 왜 중요한지 확실히 보입니다.
🔥 마지막 4승, 한국시리즈 우승
한국시리즈(Korean Series)는 그해 KBO리그의 최종 우승팀을 결정하는 무대입니다.
정규시즌 1위 팀과 플레이오프를 통과한 팀이 맞붙습니다.
한국시리즈는 7전 4선승제입니다.
최대 7경기 가운데 먼저 4승을 거둔 팀이 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합니다.
현재 한국시리즈 홈 경기 역시 정규시즌 1위 팀에 유리하게 편성됩니다.
1·2·6·7차전은 정규시즌 우승팀 홈구장, 3·4·5차전은 플레이오프 승리팀 홈구장에서 열리는 방식입니다.
그래서 가을야구를 알고 나면 정규시즌 막판 순위 싸움도 다르게 보입니다.
단순히 5위 안에만 들어가면 되는 것이 아닙니다.
한 계단 높은 순위가 포스트시즌에서 더 유리한 출발점으로 이어지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긴 가을야구의 마지막에 남는 두 팀.
그들이 4승을 놓고 겨루는 무대가 바로 한국시리즈입니다.
다음 편에서는 야구에서 좀처럼 보기 힘든 특별한 기록을 알아보겠습니다.
노히트노런과 퍼펙트게임.
둘 다 상대에게 안타를 하나도 허용하지 않는 것 같은데, 대체 무엇이 다른 걸까요?
[→ 17편: 키움·NC·KT, 비교적 젊은 구단은 어떻게 탄생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