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포심·투심·커브·슬라이더, 투수의 공은 뭐가 다를까?

by awesome0505 2026. 8. 11.

포심·투심·커브·슬라이더, 투수의 공은 뭐가 다를까?

 

야구를 보기 전에는 투수가 던지는 공이 다 비슷해 보였습니다.

 

빠르면 빠른 공, 느리면 느린 공 정도로 생각했죠.

 

그런데 중계를 듣다 보면 포심, 투심, 커브, 슬라이더라는 말이 계속 등장합니다. 같은 야구공 하나를 던지는데 왜 이렇게 이름이 많은 걸까요?

 

알고 보면 투수는 속도만으로 타자와 승부하는 것이 아닙니다. 공의 회전과 움직임을 바꾸면서 타자의 타이밍과 배트를 피해 갑니다.

 

오늘은 가장 자주 접하는 네 가지 구종부터 알아보겠습니다.

포심·투심·커브·슬라이더, 투수의 공은 뭐가 다를까
포심·투심·커브·슬라이더, 투수의 공은 뭐가 다를까?

 

[목차]

  1. ⚾ 포심, 가장 익숙한 빠른 공
  2. ↘️ 투심, 움직임을 더한 패스트볼
  3. 🌙 커브, 크게 휘며 떨어지는 공
  4. 🌀 슬라이더, 옆으로 날카롭게 꺾이는 공

⚾ 포심, 가장 익숙한 빠른 공

 

포심 패스트볼(Four-seam fastball)은 흔히 우리가 '직구'라고 부르는 대표적인 빠른 공입니다.

 

Four-seam은 '네 개의 실밥'이라는 뜻입니다.

 

공이 한 바퀴 회전할 때 타자 쪽에서 실밥 네 부분이 지나가는 형태로 보이기 때문에 붙은 이름입니다.

 

강한 백스핀(Backspin), 즉 뒤쪽으로 도는 회전이 걸리는 것이 특징입니다.

 

투수가 빠른 공으로 타자를 정면에서 상대할 때 기본이 되는 구종이라고 이해하면 쉽습니다.

 

↘️ 투심, 움직임을 더한 패스트볼

 

투심 패스트볼(Two-seam fastball)도 빠른 공 계열입니다.

 

Two-seam은 '두 개의 실밥'이라는 뜻입니다.

 

포심과 가장 큰 차이는 공의 움직임입니다.

 

투심은 투수의 손을 떠난 뒤 타자 가까이에서 가라앉거나 옆으로 움직이는 성향을 보일 수 있습니다.

 

그래서 포심과 비슷한 빠른 공이라고 생각하고 배트를 냈다가 공의 미세한 움직임 때문에 정확한 타격을 하지 못하기도 합니다.

 

다음 편에서는 포심과 투심의 차이만 따로 더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 커브, 크게 휘며 떨어지는 공

 

커브볼(Curveball)은 이름 그대로 휘어지는 변화구입니다.

 

패스트볼보다 대체로 느리면서 아래쪽으로 크게 떨어지는 움직임이 특징입니다.

 

타자 입장에서는 빠른 공을 예상하고 타격을 준비하다가 커브가 들어오면 타이밍을 맞추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여기서 변화구(Breaking ball)라는 말도 자주 듣게 됩니다.

 

공의 움직임에 변화를 줘 타자의 타이밍이나 배트 중심을 빗나가게 만드는 구종을 이야기할 때 사용하는 표현입니다.

 

🌀 슬라이더, 옆으로 날카롭게 꺾이는 공

 

슬라이더(Slider)는 타자 가까이에서 옆 방향과 아래 방향으로 꺾이는 움직임을 보이는 변화구입니다.

 

커브와 비교하면 일반적으로 더 빠르고, 움직임도 커브와는 다르게 보입니다.

 

특히 같은 손 타자와 투수가 상대할 때 바깥쪽으로 달아나는 슬라이더는 배트를 끌어내는 데 활용되기도 합니다.

 

야린이라면 처음부터 모든 구종을 화면만 보고 맞히려고 할 필요는 없습니다.

 

포심은 빠르고 비교적 곧게,
투심은 빠르면서 움직이고,
커브는 느리면서 크게 떨어지고,
슬라이더는 비교적 빠르게 옆으로 꺾인다.

 

우선 이 정도의 차이부터 기억해두면 중계가 훨씬 재미있어집니다.

 

그리고 같은 구종이라도 투수의 그립(Grip), 즉 공을 잡는 방법과 회전, 던지는 방식에 따라 움직임은 달라질 수 있습니다.

다음 편에서는 가장 헷갈리기 쉬운 두 공을 골라보겠습니다.

 

둘 다 빠른 공인데 하나는 포심이고 하나는 투심입니다. 도대체 무엇이 다른 걸까요?

 

[→ 5편: ABS란 무엇일까? 로봇 심판이 스트라이크와 볼을 판정하는 방법]


[→ 7편: 직구인데 왜 공이 다를까? 포심과 투심의 차이]